고양 선식당 행신본점 "이 가격에 이 양이? 맛도 가격도 잡은 가성비 맛집"

  선식당은 '2인분 같은 1인분'의 엄청난 양에 맛도 좋은 가성비 맛집입니다. 먹성 좋은 대식가를 데려가면 아주 좋아할 만한 곳이죠. 행신본점이 가장 맛있습니다. 예전에 삼송점이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전한 것을 보니 프랜차이즈는 아닌 것 같더군요.

 

  식당 테이블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식사 중이라 내부 사진을 자세히 찍지는 못했습니다.

 

  메뉴는 아래 사진처럼 볶음밥, 튀김 요리, 파스타, 쌀국수, 샐러드를 각각 4종류씩, 총 20개 정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양이 많은 대신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게살 날치알 철판볶음밥, 꿔바로우(소), 조개탕 쌀국수,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반찬은 셀프로 원하시는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조개탕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해물 전문 식당 수준의 신선도를 기대하지만 않는다면 조개와 홍합도 먹을 만합니다.

 

반찬과 조개탕

  주방을 한 컷 찍었습니다. 공간이 넓지 않아 조금 복잡해 보이네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조리하는 분들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선식당 주방

 

  주문한 음식 중에서 쌀국수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조개와 홍합이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쌀국수는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양이 워낙 많아서 먹다 보면 면이 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은 1회 리필이 가능한데, 기본 양이 많아서 요청하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조개탕 쌀국수

  두 번째로 볶음밥이 나왔어요.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배가 불러도 자꾸 손이 가는 맛입니다.

 

게살 날치알 철판볶음밥

 

  꿔바로우도 나왔어요. 가격 대비 맛도 아주 좋습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도 4명이 배불리 먹었습니다.

 

꿔바로우(소)

 

  마지막으로 샐러드가 나왔네요. 채소도 신선하고 스테이크도 괜찮습니다.

 

그릴 스테이크 샐러드

 

  4명이 4가지 음식을 주문했는데 꿔바로우와 볶음밥만 다 먹고 나머지 음식은 많이 남겼습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가실 수 있습니다. 포장비도 무료입니다. 셀프 포장대에서 남은 음식을 용기에 직접 담으신 후 직원에게 요청하시면 깔끔하게 마무리 포장을 해주십니다.

 

  음식은 요리했을 때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양이 너무 많으니 다 먹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죠. 여기서 도움이 되는 팁을 드리면, 포장해 갈 음식을 미리 정해놓고 아예 손을 대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 가족은 가끔 한 가지 메뉴는 전혀 먹지 않고 그대로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옵니다.

 

  가성비 좋은 식사를 하고 싶을 때나, 많이 드시는 지인들을 대접할 때 데리고 가면 틀림없이 만족할 만한 곳입니다.

 

주      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103번길 27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9:00 (브레이크 타임: 오후 3:00 ~ 4:30)

                     점심 라스트 오더 : 오후 3시

                     저녁 라스트 오더 : 오후 8시 30분

 

주     차  /  전용 주차 공간 없음

   식당 근처 아파트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나, 저는 주로 주변 골목길의 빈자리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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